우리동네 총선은 벌써 끝났나?

우리 동네는 여론조사상으로 어느정도의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물과 몇가지 이슈로 인해

국민적관심이 지대한 격전지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아침 투표를 마치고 회사로 들어가는 중 한 후보의 사무실 앞에는 TV방송 3사의 중계차량이

진을 치고 있었고 또 한 후보의 사무실 앞에는 한 방송사차량만이 있었습니다.

결국 총선 결과는 이 장면으로 미리 나와 버렸습니다.

 

당선자관련 보도가 주요꺼리가 되지 낙선자관련 보도는 결국 가쉽꺼리밖에 안되기에

이미 방송국에서 아침부터 단정해버렸습니다.

방송국차량의 배치가 무언의 지지자 홍보라면 지나친 생각일까?

투표하고도 좀 허탈하군요.

 

투표를하든 안하든 자유지만 결국 둘 다 정치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지지하든지 몸부림치며 경고하든지 적극적인 정치참여(투표)가 소극적인

정치참여(투표불참)보다 낫습니다.

 

투표는 하셔야죠.

기자분들! 보도시나리오는 이미 준비했겠지요?

그 시나리오 안에 숫자만 넣어 보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