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구실잣나무군락과 감귤밭을 볼 수 있는 제주올렛길을 소개합니다

제주도여행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올렛길탐방입니다.

올레의 원 의미는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블로그에 따로 설명해드렸습니다.

http://blog.naver.com/hiseosem/100090412135 참조.

제주올레를 소개하는 대표사이트인 www.jejuolle.org 에 따르면 현재 14코스까지 개발되었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해안코스위주로 되어 있어서 계속 탐방하다 보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1리에 위치해 있는 구실잣나무군락이 연이어진 효례천(효돈천)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다음지도를 이용하여 설명드립니다.

 

 

다음 항공지도로 본 하례리 모습인데 녹색선 왼쪽은 서귀포시 효돈동, 오른쪽은 남원읍하례리입니다.

분홍색선은 제주올레 제5코스이고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녹색선코스입니다.

5코스 예촌망녹색선을 따라갔다가 쇠소깍으로 내려와도 좋습니다.

 

 

효례천은 위와 같이 백년이 넘은 구실잣밤나무가 하천양쪽으로 쭉 이어져있습니다.

 다음로드뷰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local.daum.net/map/index.jsp?wx=412031&wy=-63218&level=6&panoid=1460916&pan=198.53324261521408&tilt=-1.0026761414789478&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map_attribute=ROADVIEW&screenMode=normal 참조

 

구실잣밤나무사이로 하천이 보입니다. 30-50미터에 이르는 계곡입니다.

어릴 때 하루에도 몇번씩 수영하러드나들던 곳인데 지금은 애들이 거의 가지 않아서 입구들이

잡초로 무성해있습니다.

동네사람을 만나면 남내수가 어디냐고 물어보세요. 동네사람들도 깊이를 알 수 없는 깊은 소인데

30미터정도되는 박쥐굴도 있습니다. 

 

요번 추석때 찍은 구실잣밤나무열매입니다.

 

 

하나씩 까맣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방언으로 "제밤'"이라고 해서 어릴 때 몇 안되는 간식거리의 하나였습니다.

생으로 먹기도 하고 불에 볶아서 먹기도 하였는데 색으로 먹으면 특별한 향은 없지만 볶으면 영락없는

고소한 밤맛입니다.

절대로 나무위에는 올라가 따지는 마세요. 매우 위험합니다.

 

10월말 쯤부터는 위와 같이 탐스럽게 익은 감귤나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맨위의 다음항공사진을 토대로 편의시설들을 안내해 드립니다.

A: 식당이름이 "쇠소깍"이 위치한 곳으로 돼지갈비가 맛있고 주민 경조사때 이 식당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B: 농협지소가 있는 곳으로 초미니 하나로마트도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마을 전경과 함께 멀리 지귀도섬,예촌망,위미쪽도 보입니다.(사진찰칵 짱~)

C: 하례복지수퍼...근처 농장에서 구입한 감귤을 택배위탁할 수 있습니다.

     박스당 4,000-5000원

D: 밸리통나무빌리지 팬션.....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있고 통나무집숙박 및 감귤따기체험도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https://valleylogpension.modoo.at/

E: 학년당 한 반뿐인 조그만 학교입니다.

# 하례리소개 홈페이지 : http://jejuvill.net/jejutown/domain-root/4216/

# 마을주민 대부분이 감귤농사를 짓고 있으며 극조생노지감귤,하우스감귤,한라봉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올렛길 입구에 앉아 있는 어르신들이 있으면 말도 걸어보세요.

# 다른 농촌과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이 타지로 많이 나가 있어서 빈 방 한두 개씩은 비어 있습니다.

  폐를 끼치지 않는 정도로 하루 이틀정도는 묵을 수 있습니다.

# A옆에는 서귀포 및 성산포 방향 시내버스,시외버스를 승차할 수 있는 정류장이 있습니다.(서귀포시내 15분)

# 위의 붉은 선은 현재 개설중인 도로입니다. 내후년쯤이면 완공될 것입니다.

 

위 코스는 위에 소개한 다음로드뷰를 통해 가상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