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로운 검색엔진 wikia서치를 보니

세계최대의 인터넷백과사전인 wikipedia로 유명한 wikia의 공동창업자 Jimmy Wales의 주도로
준비해오던 wikia서치가 지난 7일 알파버전을 오픈하였습니다.
주소가 http://alpha.search.wikia.com/ 인 메인화면입니다.
 
이 검색엔진은 랭킹알고리즘을 공개하는 오픈소스형 검색엔진 nutch검색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너치서치의 랭킹알고리즘 소스의 일부입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어는"SEO"입니다.
 
검색결과 맨상단에 "Mini Article"이 있습니다.
wikipedia와 유사하게 사용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측에도 사용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일반 검색엔진처럼 광고등 상업성을 배제하고 최적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물론 wikia서치는 wikipedia와는 달리 이익을 추구하는 검색엔진입니다.)
wikia서치가 human-powered search engine이라고 불리우는 이유입니다.
위의 검색결과를 보니 2003년부터 시작한 너치서치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검색엔진최적화)
키워드에서 9만5천여건 밖에 못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색결과는 일본어사이트가 먼저 노출되고 있습니다.
노출 적절성에있어서도 많이 부족합니다.
 
다음에는 "naver"키워드로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네이버제팬사이트가 맨상단에 나옵니다.
그 아래 페이지들도 별로 적절치 않는 페이지들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른 검색어들로도 검색해보았으나 일반적으로 일본페이지들이 상위에
노출되고 독일이나 영국페이지들이 상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註 검색결과가 위에서 나오는 이유가 검색자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하고도
생각하는데 혹시 미국이나 일본,유럽에서 검색한 분이 계시고 다른 노출결과가 나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중간 부분을 보니 디스크립션부분이 10여줄이나 노출되고 있습니다.
뭐하지는 건지 모르겠네요.
"꽃배달"검색어의 경우 아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제대로 노출시키지 못하는 너치서치를 기반으로해서 그런 것 같군요.
 
wikipedia창업자가 만든 검색엔진이라서 그런지 외국에서는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한둘이 아니고 어떻게 발전할 지 지켜봐야할 듯합니다.
특히 wikipedia나 네이버 지식in처럼 사용자  편집을 기반으로 할 경우 제기되는
스팸편집을 어떻게 필터링할 것인지도 의문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