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온 날 기름덩어리 삼겹살먹다!

 어제 황사가 쏟아져 내리던 날 퇴근 냉장고에서 삼겹살을 꺼내 먹었습니다.

황사가 올 때  삼겹살을 먹는 것이 그렇게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만. 

그런데....

아무생각없이 후라이팬위에서 굽기시작하여 지글지글 잘 익었지만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어라 ? 요만한 크기의 삼겹살에서 기름이 줄줄 나옵니다.

 

세 숟갈정도의 양입니다.

이전에 먹던 삼겹살과는 달리 기름이 무척많이 나왔습니다.

 

탐구에 들어갔습니다.

삼성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포장삼겹살입니다.

"옛날 삼겹살" 사조산업에서 도축한 것입니다.

사조산업은 세계 최대의 참치선단을 거느리고 있다고 선전하던 업체가 아니었던가.

 

포장상태입니다. 보기 좋고 구미가 당기는 포장입니다.

기름도 덜 나올 것 같고.

그런데....

 

뒤집어 보았습니다.

아뿔사. 기름 덩어리입니다. 살코기가 반도 안되게 보입니다.

제품명이 "옛날 삼겹살"?

옛날 돼지는 요즘 돼지보다 더 살쪘던 모양입니다. 디륵디륵~

 

하나를 꺼내서 반으로 자른 후 다시 촬영했습니다.

윗 것은 먹을만하지만 아랫 것은 완전 기름덩어리입니다.

 

결국 기름을 제거하면서 먹다보니 배부른 식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좋은 상품 삼성홈플러스" "옛날 돼지고기"

앞으로는 포장돼지삼겹살. 반드시 뒷포장도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