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ㅹㅹㅹ 막써짱

히딩크감독이 북한팀감독으로 간다면....

by HiSeoSem 2009. 11. 19.

히딩크감독이 북한팀감독으로 간다면....  ||  ㅹㅹㅹ 막써짱

오늘 새벽 러시아축구대표팀이 슬로베니아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패함으로써

러시아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감독의 마법이 이제 끝을 맺는 모양입니다.

 

1946년생이니까 이제 64세. 노감독에 속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몇 년은 더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며

또 다른 마법을 펼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제 러시아감독직을 수행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고 자의반 타의반 다른 일터를 모색할 것입니다.

아마 유럽 명문프로팀이나 남아공월드컵본선에 나가는 국가들에게서 손을 내밀겠죠.

여기서 가정해서,

히딩크감독이 북한대표팀감독으로 가면 어떨까요?

44년만에 월드컵본선에 진출한 북한임에도 그들의 성격상(?) 외국인 감독을 더구나 한국대표팀을

맡았던 히딩크감독을 초빙하리라고는 상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약간의 정치적 수를 가미한다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한국을 4강에 올려놓고 명예주민증까지 받은 한국에서의 영웅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3국인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남북간의 특수성도 충분히 이해하고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에 그 분의 감독으로서의 취향에 약간의 정치적 의미를 더한다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예상도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축구감독으로서의 마법을 뛰어 넘는 그의 또 다른 마법과 같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히딩크감독의 머릿속에는 지금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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