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PayPal)로 해외송금받기....완전 낭패다 ㅜㅜ

 해외에 송금하는 방법으로 소액의 경우 저렴한 수수료로 인해 가끔 PayPal(페이팔)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외국에서 송금받을 일이 있어서 PayPal계좌로 송금해달라고 했습니다.

원래 받을 금액은 요청 당시 환율 1$=920원으로 계산해서 USD510=496,800원이었습니다.

상대방에서 송금 후 반나절정도 있으니 PayPal에서 송금의뢰가 왔다는 메일이 들어와

내 계좌로 이체작업을 하는데 510불이 479.61불로 줄어듭니다.(위그림 참조)

수수료가 2.4%+0.30불에서 5.6%+0.30불까지 있는데 첫 받을 송금이라 5.6%+0.30에 환가료까지

계산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 한국에 있는 내계좌로 송금요청을 하였습니다.

엥! 환율이 1불=882.75원 이라구 ? 현재 기준율이 1불=915원인데....

일단 진행을 보류하고 FAQ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PayPal에서는 외국환은행에서 당시 기준율에 따라 외화를 구입하고 수수료 2.5%를 적용해서

처리한다나 ?

이거 완전 PayPal이 달러장사하는거아냐?  남대문 달러아줌마들도 더 쳐주는데.

어쨋든 423.375원이 입금되는건가?  에궁

--- 임시 저장후 오늘 추가 작성합니다.---

드디어 오늘 조금전 국내계좌에서 확인해보니 423,375원이 그대로 입금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달러로 입금된게 아니라 Paypal에서 자기네 환율로 환전해서 국내계좌로 송금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내가 출금과정에서 무언가 미스가 있던지 모르겠습니다.

즉,원화로 송금하지말고 달러그대로 송금하도록해야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이런 메뉴가 있는지 덧글 부탁합니다.)

만일 PayPal에서 달러로 출금할 수 있었더라면 국내은행에서 인터넷환전으로 보다저렴하게

환수수료를 지불했다면 조금이라도 더 받았을 수 있었는데...

어쨋든 이번 일은 완전 낭패였습니다.

###서비스 팁###

외국과 이메일을 자주하시는 분들은 아마 PayPal을 제목으로하는 이메일을 자주 받을 것입니다.

보낸메일주소도 PayPal계정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두(99.999%)가 피싱메일입니다.

절대로 링크를 따라가서 로그인하지마세요. 아예 클릭도 하지 마세요.

그러면 어느 메일이 PayPal에서 온 메일일까?

본문내용중에 링크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마우스를 살짝 올려보면 브라우저하단에 URL이 나옵니다.

전혀 모르는 URL일 수도 있고 ip주소/.../scr등으로 보일 것입니다.

이 경우 100% 피싱메일입니다.

PayPal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당하기 쉽습니다.

절대 주의하세요.

설사 PayPal에서 정식으로 보낸 메일일 것 같아도 브라우저 주소창에 직접 URL을

쳐서 들어가세요.